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 6개 시·도에 33조 원 투자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으로 6개 시·도에 총 33조 8000억 원의 대규모 투자가 이루어집니다. 이번 지정으로 전국 14개 비수도권에 기회발전특구가 도입되며, 지방 시대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발판이 마련되었습니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특별히 지정된 지역입니다.
1. 기회발전특구란 무엇인가?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지방에 대규모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정된 특별 지역입니다. 기업들이 투자할 경우 세제·재정 지원과 같은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정주 여건 개선 등 기업 투자에 필요한 모든 패키지 지원이 이루어집니다. 이번 2차 지정으로 전국 14개 모든 비수도권 지역에 기회발전특구가 도입되어, 지방의 신성장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습니다.
2. 기회발전특구 2차 지정 지역과 주요 투자
이번 2차 지정에서는 울산, 세종, 광주, 충남, 충북, 강원 6개 시·도가 추가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로써 1차 지정에 이어 전국 14개 모든 비수도권 지역에 기회발전특구가 생기게 되었습니다. 각 시·도별 투자 내용을 살펴보면, 울산은 이차전지 소재와 석유화학, 세종은 ICT/SW, 로봇 등 첨단 산업이 주된 투자 분야입니다. 광주는 데이터 센터, 충남은 바이오 의약품, 강원은 배터리 모듈과 수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3. 각 지역의 투자 기업 및 세부 내용
지정된 기회발전특구들에는 150여 개 기업이 약 16조 4000억 원의 신규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미 착공을 시작한 17조 4000억 원의 투자를 포함하면 총 33조 8000억 원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예를 들어, 울산에서는 SK가스(주)가 LNG 저장탱크 및 수소 생산시설을 건립하는 데 1조 3800억 원을 투자하며, 세종에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주)이 의약품 생산공장에 638억 원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4. 기회발전특구의 지방 경제 활성화 효과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역에 대한 세제 지원, 정주 여건 개선 등을 통해 지방의 대규모 기업 투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투자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자 합니다. 또한, 해외 투자를 고려하던 기업들을 국내로 유치하거나 수도권에 있는 본사·공장을 지방으로 이전하도록 유도하는 등 다양한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글이 유익했다면, 공유와 댓글로 의견을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