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쯔가무시증 환자 8배 증가, 야외활동할 때 털진드기 주의 필수!
최근 3주간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8배 증가하며, 털진드기 밀도지수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3~4주간 야외활동을 계획하신다면, 진드기 물림을 예방하기 위해 더욱 신경 써야 할 시기입니다.
1. 최근 쯔쯔가무시증 급증 원인
질병관리청은 최근 3주 동안 쯔쯔가무시증 환자가 급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42주차 대비 44주차 환자 수가 8배 증가했으며, 이는 털진드기 밀도지수가 3배 이상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특히, 쯔쯔가무시증을 매개하는 털진드기 유충이 9월부터 11월까지 왕성하게 활동하면서 개체 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환자의 50% 이상이 11월에 집중 발생하는 것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예방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2. 쯔쯔가무시증 예방수칙
쯔쯔가무시증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질병으로,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야외활동 전, 후 그리고 중간에 지켜야 할 예방수칙이 있습니다. 야외활동 전에는 작업복과 일상복을 구분하여 입고,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밝은 색 긴소매 옷과 모자, 장갑 등을 착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야외에서는 풀밭에 앉지 않고 돗자리를 사용하는 등 최대한 진드기와의 접촉을 피하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귀가 후에는 반드시 샤워하고, 옷을 세탁하여 혹시 모를 진드기를 제거해야 합니다.
3. 감염 증상 및 대응 방법
쯔쯔가무시증에 감염되면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며, 10일 이내에 발열, 오한, 두통, 근육통,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드기 물림 여부와 야외활동력을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항생제로 치료가 가능하므로 초기 대응이 중요합니다. 특히 물린 자리에 생긴 가피는 중요한 증상이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4. 질병관리청의 조치와 권고사항
질병관리청은 쯔쯔가무시균 감염 환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지난 9월부터 진드기·설치류 매개 감염병 관리지침을 개정했습니다. 특히 의료기관에서는 쯔쯔가무시증 환자로 의심될 경우 반드시 가피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 즉시 신고하도록 지침을 강화했습니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쯔쯔가무시증이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기 때문에 야외활동 시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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