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5인승 이상 모든 자동차에 소화기 설치 의무화! 꼭 알아두어야 할 사항
12월 1일부터 5인승 이상의 모든 차량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신규 제작, 수입 및 판매되는 차량과 소유권이 바뀌는 차량은 소화기 설치 대상에 포함되며, 안전한 자동차 운행을 위한 필수적인 변경사항입니다. 이를 통해 차량화재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질 것입니다.
1.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의 배경
2024년 12월부터 5인승 이상 모든 자동차에 소화기 설치가 의무화됩니다. 이번 변경 사항은 차량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도입되었으며, 소방청은 최근 차량 화재 건수가 증가하는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차량 화재 건수는 연평균 3799건, 사망자 수는 27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법 개정이 시행되었습니다.
2. 차량용 소화기 설치 기준과 검사항목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는 12월 1일 이후에 제작, 수입, 판매되는 모든 차량과 소유권이 바뀌어 등록되는 차량부터 적용됩니다. 기존 등록 차량에는 소급적용되지 않지만, 소유권 이전 시에는 반드시 소화기를 설치해야 합니다. 차량용 소화기는 일반 분말소화기의 성능시험뿐만 아니라 진동시험과 고온시험을 통과해야 하며, 소화기 용기 표면에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어야 합니다. 자동차 관리법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의 설치 여부는 자동차 검사 시 확인됩니다.
3. 소방청과 티맵모빌리티의 '씽크 세이프' 캠페인
소방청은 티맵모빌리티와 협력하여 차량용 소화기 설치 의무화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씽크 세이프(Think Safe) 안전 이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티맵 앱에서 차량용 소화기 응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자는 소화기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캠페인 기간은 12월 1일까지이며, 응모자 중 1000명을 선정하여 소화기를 제공합니다. 안전한 이동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 캠페인은 많은 운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4. 차량용 소화기 구비 시 주의사항
차량용 소화기를 구비할 때는 반드시 '자동차 겸용' 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표시가 없는 일반 분말소화기나 에어로졸식 소화용구는 적법한 차량용 소화기가 아니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승두 소방청 대변인은 "법적으로 기존 차량까지 소급 적용되지는 않지만, 모든 차량에 소화기를 비치하면 화재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차량의 운전자들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용 소화기를 미리 구비하고 사용법을 숙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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